동소문동 영어학원 돈암동 수학학원 국어 고등 중등 초등 연계수업
아이를 부모처럼 맡아서 동소문동 영어학원 동소문동 수학학원 국어 고등 중등 초등 교육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늘고 있다. 이들을 일컬어 할빠(할아버지+아빠), 할마(할머니+엄마)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질 정도다. 이들은 대개 억척스럽게 자녀를 키우며 우리나라 교육 열풍을 주도했던 50~60대 베이비붐 세대다. 본인들의 이런 경험이 손주 교육에 열정을 쏟는 배경이 됐다. 조선에듀는 맞벌이 부부 시대에 실질적인 육아와 교육을 담당하는 이들을 차례로 만나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세 번째 주인공은 번역가로 활동하다가 육아의 달인이 된 이창식(67)씨다.
아침 6시. 휴대폰 알람 소리에 일어난 이씨가 서둘러 씻고 아침밥을 차린다. 샤워를 마친 아내와 아침밥을 대충 챙겨 먹고 향하는 곳은 20분 거리에 있는 딸 내외 집. 현관문을 열자마자 여섯살 난 손자와 세 살배기 손녀가 달려와 와락 안긴다. 출근준비를 하는 딸내외를 대신해 부엌과 거실을 뛰어다니는 손주들에게 아침밥을 먹이고 나면 벌써 8시. 서둘러 씻긴 손자와 손녀를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각각 맡긴다. 손주들이 집에 돌아오는 4시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쟁을 치르는 시간이다.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고 나면 어느새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흙투성이인 돈암동 영어학원 돈암동 수학학원 국어 고등 중등 초등 손주들을 목욕시키고 저녁을 먹으면 벌써 7시. 딸내외가 퇴근하는 8~9시까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영어 공부를 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9시 30분에 집에 돌아와 침대에 누우면 몸 구석구석에서 경고 신호를 보낸다.
이씨가 손주 육아를 맡으면서 지금까지 5년간 매일 반복해온 일상이다. 이제는 우는 아이 달래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 심하게 울던 손주들은 이씨가 신나게 동요를 부르고 율동을 해대면 뚝 그치고 빠져들곤 한다. 그는 “지칠 줄 모르고 날뛰는 손자와 씨름하느라 날마다 고되다”며 “주말에 다음 한주 동안 동소문동 영어학원 동소문동 수학학원 국어 고등 중등 초등 손자들 먹일 것을 장만하다 보면 쉬는 날이 하루도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가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냐며 아내와 푸념할 때도 있어요. 여행 다니고 여가생활하며 노년을 편하게 보내는 친구들은 제게 왜 그렇게 사느냐며 비웃기까지 하죠. 그래도 힘들게 육아하고 돌아와서 잠자리에 누우면 손자와 손녀의 웃는 얼굴부터 떠오릅니다. 아이들이 아니면 도대체 이렇게 웃을 일이 있었을까 싶네요.”
외동딸이 출산휴가를 끝낼 무렵부터 돈암동 영어학원 돈암동 수학학원 국어 고등 중등 초등 손주 육아는 이씨 부부의 차지가 됐다. 맞벌이 부부인 딸내외가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 쩔쩔매는 모습을 보고 부모 된 처지에 모르는 척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20여년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100여 권의 책을 썼던 이씨(성균관대 번역대학원 겸임교수 역임)는 그 즉시 번역을 그만뒀다.
“요즘같이 동소문동 영어학원 동소문동 수학학원 국어 고등 중등 초등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딸내외가 열심히 일할 수 있게 돕는 것이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했어요. 여성들의 적극적인 경제활동으로 맞벌이 부부가 계속 증가하는 현실에서 양육은 더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게 됐죠. 지금은 딸이 안심하고 회사에 다니는 것이 보기 좋아요. 딸이 직장 생활을 열심히 해 자신도 성장하고 회사에 보탬도 되는 것이 참으로 기쁩니다.”
육아를 맡으면서 이씨의 일상은 많이 달라졌다. 난생처음 운전도 배웠다. 이전에는 재택근무를 하느라 운전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지만, 이제는 딸내외집을 오고 가느라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처음 듣는 동요를 외우고 새로운 만화캐릭터도 섭렵했다. 낱말카드를 사서 틈틈이 돈암동 영어학원 돈암동 수학학원 국어 고등 중등 초등 손자에게 한글과 영어를 가르치는 것도 중요한 일과 중 하나다. 그는 “딸을 키울 때는 회사 일로 바빠 많이 돌봐주지 못했는데, 뒤늦게 그 미안함을 떨치는 것 같다”며 “자의든 타의든 노년이 한결 바쁘고 풍성해졌다”고 귀띔했다.
이씨는 매일 육아일기를 쓴다. 손주를 돌보면서 벌어지는 일과 느낌을 수필 쓰듯 적기 시작하자 어느새 그럴듯한 육아일기가 됐다. 2013년에는 이를 모아서 ‘하찌의 육아일기’라는 책까지 냈다. 지금은 손주에게 들려줄 동화를 쓰고 있다. 그는 “조부모 육아의 가장 큰 장점은 바쁜 부모와 달리 시간이 많다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하루하루 놓치지 않고 기록하며 더듬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동소문동 영어학원 동소문동 수학학원 국어 고등 중등 초등 그는 손주들에게 엄격한 할아버지가 아니라 편안한 친구 같은 존재다. 같은 눈높이에서 놀아준다. 공놀이를 하고, 미끄럼틀과 그네를 타고 더 즐겁게 논다. 싫어하는 일을 억지로 시키지도 않는다. 아이가 싫다는 데 강압적으로 행동을 시키면 반항심을 키울 뿐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씨는 “아이가 즐거운 마음으로 그것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어떻게든 찾는다”며 “아무리 찾아도 없다면 그땐 꾹 참고 기다려준다”고 말했다.
아이들과 부대끼는 것이 늘 행복한 것은 물론 아니다. 요즘 들어 부쩍 자기주장이 강해진 손주와 말싸움하는 것도 쉽지 않다. 체력적으로도 힘에 부칠 때가 잦다. 그럴 때일수록 돈암동 영어학원 돈암동 수학학원 국어 고등 중등 초등 이씨는 반드시 혼자만의 휴식 시간을 갖으려 노력한다. 그는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혼자 극장에, 수영을 좋아하는 아내는 수영장으로 향한다”며 “자기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손주 육아를 하면서 가장 큰 수확으로 ‘자식과 친해진 것’을 꼽았다.
“딸이 부모한테 사근사근해진 것이 보기 좋아요. 제 새끼 낳아 키워보기 전까진 몰랐던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새삼 깨달은 것 같고, 자기 대신 고생하는 점에 대해서도 미안해하죠. 사실 부모 입장에서는 그게 정말 고맙고 기특해요. 손자 키우느라 진이 좀 빠지긴 하지만, 절대 밑지는 장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식의 그런 깨달음은 부모된 자의 솔선수범 없이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죠. 사위 역시 저희한테 참 잘해요.”
그는 조부모에게 자식을 맡긴 부모에게 표현을 자주 하라는 조언을 덧붙였다. 이씨는 “’아빠, 엄마 힘들지? 고마워’라는 말에 부모의 노고가 싹 풀릴 때가 있다”며 “용돈을 많이 주더라도 감사의 표현을 절대 잊지 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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